안구 통증 미식거림 급성녹내장 의심

 

눈에 발생하는 증상은 아주 뚜렷한 증세가 아니라면 가볍게 넘겨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질환에 노출된 상황이라 해도 초기에는 별다른 증세가 없다거나 그 정도가 약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일이 허다한데요. 오늘 알려드릴 급성녹내장은 또다른 녹내장의 종류인 만성에 비해서 특징적인 증상을 가졌을 뿐더러 안구 통증 미식거림을 동반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증상을 알아채곤 합니다. 눈은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움직이는 만큼 빠르게 개선을 해주어야 일상 생활에 차질이 생기지 않으며 오래도록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이 글을 참고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녹내장이란 시신경에 생긴 장애 현상으로 시야 결손 그리고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증상에 대한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안구 내의 안압이 상승하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서 시신경의 기능에도 이상현상이 생기는 것이나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음에도 녹내장이 발병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의 수가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검사만이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을 분류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는 급성, 만성으로 나눕니다. 대개는 만성 녹내장에 속해서 초기에는 약간의 시력 저하를 제외하고는 큰 증상이 없거나 거의 무증상인 상태로 말기까지 진행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만성의 경우 말기에는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시야의 윗쪽이 커튼처럼 가림막이 쳐져 있는 듯하게 느껴집니다. 반면 급성 녹내장은 안구 통증 미식거림이 나타나며 증상 특징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안압이 갑자기 급격히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녹내장이기 때문에 시력이 빠른 시간 내에 뚝 떨어지는 증상과 안통, 두통과 더불어 구토 증세나 충혈이 있기도 합니다.

 

 

특이점으로는 불빛을 보았을 때 빛의 주위에 둥근 모양의 띠가 보이는 달무리 현상이 있다거나, 발환 증상이 동반됩니다. 소화계통의 문제로 오인하여 내과를 찾는 일이 더러 있으나 안압이 상승함에 따라서 동공이 확장되어 눈동자에 손전등을 비추어도 동공이 줄어들지 않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 치료는 응급으로 분류되어 안압을 빨리 떨어뜨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양쪽 혹은 한 쪽 눈에 극심한 시력 저하 현상과 안구 통증 미식거림이 있을 때에는 곧바로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